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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필일기

23/12/07

 

 

내 머릿속 칸트의 이미지에 가까우신 분. 누군지는 묻지 말아주세요. 저도 모름.

찾아보면 이름이야 나오겠지만 현생의 유지와 균형을 위해 아이돌 쪽은 의식적으로라도 더 파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.

 

기본적으로 2D 인간에게 두근거리는 습성이 있어서 3D 인간을 매칭시켜 써나가는 경우는 잘 없다 보니, '표지 그릴 때 참고차 부합할만한 이미지가 있으면 전달해 주세요'라는 것에 처음엔 좀 곤란했었다.

 

검색하면서 나도 칸트의 이미지를 알아갔다. 찾다 보니 '칸트의 현실 버전은 어떤 식으로 생겼을까'에 부합하는 이미지였다.

 

근데 이 사진 나중에 삭제할 듯. 작가가 제시하는 이미지란 게 어쩌면 절대적이다 보니 읽는 사람한테 방해일 거란 생각에. 읽히는 대로의 칸트가 그 사람의 칸트라고 생각한다.

 

솔직히 남자주인공인데 다 잘생겼겠지. 다만 개인적인 취향이 있다면 무조건 냉미남을 선호하고 온미남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. (라고 생각했다만 '최악의 악'에서 지창욱은 좋았다. 결국은 관계성이 깡패임을 또 깨달았네. 상황이 중요하고 외모는 후순위란 걸.)

 

오늘 목표는 다시 32편 수정.

51:49의 싸움으로 어떤 전개로 뻗어나갈지에 대한 내적 고민이 있는데, 내가 택한 이 전개가 51 쪽이길 바라면서 쓴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