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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쇄지담

행불행의 순환

 

 

요즘 소액의 기부를 늘리고 있다.

어느 시점 후로 세상 천지에 불쌍하고 불행한 것들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.

어느 순간은 이런 걸 계속 보고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괴로울 지경이다.

 

불현듯 나에게 찾아온 이 관대함은 내 사적인 불행에서 비롯되었지만, 이 작은 소액이 누군가에겐 행복이 되기를 바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