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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필일기

24/3/29

한 소설을 이쯤 진득하게 쓰고 있다 보면 뭐랄까.

이제는 재미를 걱정하는 단계는 가뿐히 지나고, 이 정도의 근심은 내 안에서 훌륭히 소화시켜야 되는 게 아닌가, 하는 생각이 들지만, 무리야. 난.

 

아무튼 최대다수를 재미로 설득할 수 있는 글을 쓰기 위해 오늘도 출근.

 

이걸 여태 세상에 내놓지 못하고 있는 나는 벌레 같지만, 겁나 끈질긴 벌레여..